(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일본 인기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의 신작 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가 휴가철을 맞아 3주 연속 베스트셀러 목록 선두를 지켰다.
교보문고가 16일 발표한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토스가 쓴 ‘더 머니북’을 제치고 3주째 1위를 기록했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여름 휴가철 호화 별장에서 다섯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 뒤 마침 휴가차 그곳에 있던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사건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금융 생활에 관한 여러 정보를 다룬 ‘더 머니북’은 7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
‘초역 부처의 말’이 8위,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이 10위를 기록하는 등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을 소개하거나, 삶의 방향을 돌아보도록 하는 인문 서적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 교보문고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8월 7~13일 판매 기준)
1.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북다)
2. THE MONEY BOOK(토스·비바리퍼블리카)
3.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4. 허송세월(김훈·나남)
5. 모순(양귀자·쓰다)
6. 흔한남매 이무기 2(이종혁·미래엔아이세움)
7. 죽이고 싶은 아이 2(이꽃님·우리학교)
8.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9.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유선경·위즈덤하우스)
10.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존 릴런드·북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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