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교통범죄수사팀(TCI) 형사들의 활약을 담은 드라마 ‘크래시’가 호평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1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힘입어 ‘크래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며 “시즌1의 오수진 작가와 박준우 감독이 시즌2에서도 의기투합한다”고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또 “‘크래시’ 시즌1 종반부에 TCI 팀의 소속이 경찰청에서 국가수사본부로 바뀌었다”며 “시즌2에서는 더 커진 규모와 사건, 다양해진 이야기와 차량 액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ENA가 지난 5∼6월 방영한 ‘크래시’ 시즌1은 교통범죄 수사라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차량 추격 액션 장면을 선보이고 죄를 지은 이들이 결국 죗값을 치르게 되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로 청량감을 주며 호평받았다.
아울러 과거 자신이 저지른 교통사고에 죄책감을 떨치지 못한 차연호(이민기 분),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범죄자를 추격하는 민소희(곽선영) 등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가 등장해 인기를 이끌었다.
12부작인 시즌1은 시청률이 2%대로 출발해 최고 6.6%로 세 배 가까이 치솟았다. 이는 ENA가 방영한 드라마 가운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시즌2 방영 일정과 캐스팅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