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 영국 무대서 2만여명 관람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 안팎서 약 한 달간 선보여

뮤지컬 ‘아리아라리’ 무대공연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끝마쳤다.

26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아리아라리는 이달 1∼25일 영국 에든버러 국회의사당 메인홀 무대에 올라 총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다.

거리에서 부채춤과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치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소리와 타악, 현대적 음악과 무용, 3D 홀로그램을 결합한 뮤지컬 퍼포먼스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문화교류 대표공연으로 제작돼 국내외 7년간 270회 이상 공연을 선보였다.

최종수 이사장은 “우리 아리랑의 시초인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우수한 문화로 평가된 쾌거”라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리아라리는 내달 2일부터 다시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정선오일장이 열리는 날(2·7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예매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뮤지컬 ‘아리아라리’ 거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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