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13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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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내 대표 가을 음악 축제 가운데 하나인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4′(슬라슬라)가 올해는 10월 11∼13일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29일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 미국 가수 겸 프로듀서 조지, 영국의 팝 듀오 혼네가 11∼13일의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각각 무대에 오른다.
페기 구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DJ 겸 프로듀서로, 지난해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It Goes Like) Nanana)가 전 세계에서 히트했다.
조지는 몽환적인 로파이(Lo-fi) 음악과 얼터너티브 알앤비(R&B) 음악을 추구하는 가수 겸 프로듀서다.
2018년 첫 정규음반 ‘발라즈 1′(BALLADS 1)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고, 2022년 싱글 ‘글림프스 오브 어스'(Glimpse of Us)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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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네는 제임스 해처와 앤디 클러터벅이 2014년 결성한 영국의 신스팝·일렉트로닉 듀오다. ‘사람 내면의 숨겨진 마음’을 뜻하는 일본어 ‘혼네'(本音)에서 이름을 따 왔다. 이들은 감각적인 신스팝을 앞세워 작년 내한공연에서 2회차 전부를 매진시키는 등 흥행력을 입증했다.
올해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에는 예지, 럭키 데이, 실리카겔, 하드 라이프, 바밍타이거, 코린 베일리 래, 글렌체크, 정세운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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