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교육청은 독서의 달을 맞아 소속 4개 평생교육원과 15개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온독지수 도서’를 전시한다.
13일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서직 공무원과 사서교사 등 110명은 도서 272권에서 사고도구어(언어능력 신장의 기반이 되는 어휘)의 다양성과 출현 빈도를 분석해 책을 1∼4등급으로 나눈 온독지수를 개발했다.
1등급은 초등 저학년, 2등급은 초등 고학년, 3등급은 중학교, 4등급은 고등학교 학생 수준에 맞는 책이다.
이번 전시는 책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책에 쉽게 다가가고, 흥미 있는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도서를 체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온독지수 도서를 공공도서관에 확대 비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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