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 4개월만에 일본 돔투어…”K팝 아티스트 최단기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4∼15일 후쿠오카 공연을 끝으로 일본 4대 돔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6일 밝혔다.
투어 마지막날 ‘데자 뷔'(Deja Vu)로 공연을 시작한 멤버들은 일본 싱글 타이틀곡 ‘윌 네버 체인지'(We’ll Never Change) 등 주요 곡을 일본어로 선보이며 현지 팬과 소통했다.
연준이 요네즈 겐시의 ‘킥 백'(KICK BACK)을 커버하고 범규는 오자키 유타카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부르는 등 일본 공연만의 특별한 무대도 꾸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월부터 돔투어 ‘액트 : 프로미스 인 재팬'(ACT : PROMISE IN JAPAN)으로 도쿄돔, 교세라돔 오사카, 반테린돔 나고야, 미즈호 페이페이돔 후쿠오카에서 총 8회 공연을 개최했다.
데뷔 5년 4개월 만의 일본 4대 돔투어로, 이는 K팝 아티스트가 데뷔 후 가장 빠른 기간에 일본 4대 돔투어를 개최한 사례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멤버들은 “두 달간의 돔투어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큰 의미이고 꿈의 무대인 돔투어를 돌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들 덕분이다. 꿈 같은 현실을 선물해주는 팬들에게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음 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대만 타이베이를 찾는다. 11월 1∼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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