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서 섬진강 유역 최초로 ‘한국 강의 날 대회’ 개막

곡성에서 ‘한국 강의 날’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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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섬진강 유역에서는 최초로 전남 곡성에서 한국 강의 날 행사가 막을 열었다.

제23회 한국 강의 날 곡성대회, 강문화 축제 개막식이 26일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강의 날 행사는 지속 가능한 강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열리는 민간 학술대회다.

개막식과 함께 섬진강 고유역사 문화 세미나 특별 세션, 한·중·일 국제 하천 포럼, 섬진강 포럼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의 섬진강 여정을 담은 단편영화 ‘열아홉 섬진강’ 시사회와 문화행사도 이어졌다.

전국 하천 활동가와 관광객 등 500여명은 5대강 합수식, 토종어류 방류 행사 등으로 강과 하천에 대한 사랑을 일깨웠다.

이틀째인 27일에는 강 살리기 우수 사례 콘테스트 예선전, 곡성 생태문화 투어, 거리공연, 환경 활동가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강 살리기 사례 콘테스트 본선과 장터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곡성군은 농촌 체험 휴양마을,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을 사전 예약을 통해 제공하는 등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은 “섬진강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분과 함께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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