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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고(故) 신해철 10주기를 맞아 오는 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트리뷰트(헌정)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가 열리는 가운데, 고인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도 진행된다.
공연 주최사 넥스트유나이티드와 드림어스컴퍼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에서 특별 전시회 ‘마왕의 아지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마왕의 아지트’는 신해철을 추억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마련된다. 무대 의상, 고인의 손때가 묻은 책과 음반, 신해철이 세상의 남긴 물건들을 통해 저마다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했다.
공연 예매자라면 누구나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에는 신해철이 생전 활동한 밴드 넥스트(N.EX.T)를 비롯해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 싸이, 김범수, 넬, 해리빅버튼, 전인권밴드, 이승환, 국카스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출연 가수들은 ‘그대에게’, ‘민물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등 신해철의 대표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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