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바탐, 27일부터 발리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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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바탐행과 발리행 노선에 취항했다고 8일 밝혔다.
바탐은 주 3회(오는 27일부터 주 4회), 발리는 주 7회(매일) 일정이다.
바탐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수·목·일요일 오후 9시 5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해 바탐 항 나딤 국제공항에 이튿날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한다. 바탐에서는 새벽 2시 45분에 출발해 오전 11시 25분에 돌아온다.
오는 27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 5시 45분 출발해 바탐에 오후 10시 30분에 도착, 바탐에서 오후 11시 4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35분에 돌아온다.
발리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오후 9시 50분에 도착한다. 발리에서는 오후 11시 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 7시 10분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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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바탐 노선에 운항할 권리를 확보했다.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발리 노선에 진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로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에 취항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하며 소비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선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