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쫙 펴고’ 누워 몰래 ‘땡땡이’치는 동물원 곰들

Facebook 黃姿予

관광객들의 눈을 피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몰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두 마리 곰.

마치 사람 같은 모습에 동물원 아르바이트생(?)인 것 아니냐는 오해까지 불러일으키면서 논란이 깊어져 갔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한 중국인 누리꾼이 크리에이티브 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올린 동물원 방문 후기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장소를 골라 바닥에 등을 대고 햇볕을 쬐는 반달가슴곰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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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제대로 즐기는 녀석들의 모습은 마치 ‘인형 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인 것 같다.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사람인줄 착각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내 이들을 발견한 관광객과 눈이 마주친 반달가슴곰들은 다소 머쓱했던 모양이다.

앞쪽에 누워있던 반달가슴곰은 관광객을 빤히 응시했고, 뒤에 있던 녀석은 한 손을 겨우 들어 손을 흔들며 인사해 많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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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에 관광객들은 저절로 나오는’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반달가슴곰은 가슴 부위에 흰색 반달무늬가 있어 이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됐으며,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했다.

녀석들은 한때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역에 서식했지만 일제강점기 때 많은 수가 사라졌고 현재 멸종 직전인 상태라고 알려진 곰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북동부와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동굴이나 나무 굴에서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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