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서 ‘게임 중독’ 치료해주겠다면서 롤 ‘계정 삭제’한 여자친구…(더보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최근 A씨는 오랜 고민 끝에 여자친구에게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갖자는 말을 꺼냈다고 한다.

A씨가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언급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롤 계정을 여자친구가 삭제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A씨의 말에 여자친구인 B씨는 “고작 그거 하나 가지고 이럴 수 있어? 아직도 화난 거야?”라고 되물었다.

B씨의 반응에 A씨는 또다시 분노를 느꼈지만 “왜 지운 거냐”고 차분하게 물어봤다고.

이에 B씨는 “새해를 맞이해 마치 중독자처럼 게임을 하는 오빠를 위한 서프라이즈로 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B씨의 말을 들은 A씨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그녀를 뒤로 한 채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를 화나게 할 수 있는 여자친구의 행동들이 언급됐다고 한다.

다양한 행동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바로 남자친구가 밤을 새워가며 공들여 키운 게임 캐릭터를 삭제하는 것이었다.

게임을 하는 대부분의 유저는 게임 캐릭터를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고 정성을 다해 키운다.

현금을 투자하며, 시간을 쏟아가며 엄청난 정성으로 키운 자신의 분신은 게임 안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주인의 기까지 살려준다.

그런 캐릭터를 클릭 몇 번으로 삭제해버린다면 사랑하는 여자친구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올라온다고.

낳지는 않았지만 자식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정성을 들인 만큼 삭제된 게임 캐릭터를 보면 허탈감과 허무함이 동시에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해당 글을 읽은 남성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자친구의 행동에 질타를 가했다.

남성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진짜 저러면 헤어질 만 하지”, “다음날 사라져 있으면 진짜 충격이겠다”, “도를 넘었네” 등의 공감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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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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