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체구 커졌지만 ‘좌석 크기’는 ’30년째’ 똑같은 지하철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승객의 체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지하철 좌석 크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상에서는 비좁은 좌석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카페 ‘도탁스’의 회원인 ‘후루ooo’은 “남자가 앉기에는 지하철 좌석은 너무 좁다”라며 “어깨를 접거나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앉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트위터 아이디 ‘kkakoo’은 “누가 앉아도 좁은 지하철 좌석에서 몸을 움츠리는 등 서로 배려해야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패딩점퍼나 코트 등 입고 있는 옷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더하다. 커뮤니티 아이디 ‘화관ooo”은 “패딩점퍼를 입은 덩치 큰 남성끼리 앉아갈 때는 지그재그로 한명씩 앞으로 숙이고 가는 수밖에 없다”며 “선반이 없어져 웃옷을 벗어 따로 둘 데도 없다”고 했다.

30~34세 남성의 평균 허리둘레는 1979년 75.9㎝에서 2015년 85.6㎝로 9.7㎝가 커졌고, 같은 나이대의 여성은 70.1㎝에서 75.0㎝로 4.9㎝ 늘었다. 평균 키는 같은 나이대의 남성이 1979년 166.1㎝에서 2015년 173.7㎝로 7.6㎝ 늘었고, 여성 역시 160.2㎝로 6.5㎝ 커졌다고 통계됐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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