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자원봉사자가 밝힌 ‘충격’ 적인 인터뷰 “내가 기생이 된 것 같아”

연합뉴스

지난 24일 KBS ‘9시 뉴스’는 나눔의집에서 수년간 자원봉사를 해온 양진아씨, 이슬기씨와 이날 인터뷰에서 양씨는 “나눔의집에 갈 때마다 할머니들은 ‘숨이 막힌다’고 말씀하셨고 할머니들은 ‘문밖으로라도 나가고 싶다’고 자주 말씀하셨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나눔의집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보조할 인력이 부족하다며 산책에 반대하였고 할머니들을 위한 ‘투자’는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씨는 “이옥선 할머니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남대문 시장에 가서 옷을 사고 싶다고 하셨는데, 상주하는 직원들이 너무 적어 나갈 수가 없었다”고 전하며 양씨도 “작은 동전지갑 하나조차도 봉사자들이 사다 드려야 했다. ‘돌봄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였다.더욱 큰 문제는 나들이도 못 가는 할머니들이 정작 각종 ‘행사’에는 자주 동원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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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위안부 피해와 무관해 보이는 행사에 많이 가셨다”며 “나들이 가려고 할 때도 ‘그날은 행사가 있다’, ‘국회의원이 온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적이 많다”고 회상하며 “유명인이 나눔의집에 오면 할머니들은 아파도 거실로 나와 인사해야 했다”면서 “할머니가 ‘내가 기생이 된 것 같아. 맨날 가서 접대를 해야 돼’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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