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간 이식해주려 15kg 감량한 딸” 드라마 같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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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려 두 달 만에 체중 15㎏을 감량한 딸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해준다.

김 씨는 간암, 알코올성 간질환, 간신증후군(간 질환으로 콩팥이 망가지는 현상)을 모두 진단 받았다. 남은 치료는 간이식 수술이었다.

김 씨는 혈액형이 같은 아들로부터 생체 간이식을 받기로 했으나, 검사 결과 아들은 선천적으로 간의 크기가 작아 이식할 수 없었고 결국 딸인 25세 이 모 씨가 혈액형은 다르지만, 간을 이식하기로 결정 하였다. 문제는 딸의 간 역시 이식에는 적절치 않았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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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의사생활 _ 기사와관련없는 사진

지난 2월 시행한 검사에서 딸에게 지방간이 발견됐고, 이식하려면 체중을 상당히 많이 줄여야 한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다.

처음 김 씨는 딸이 무리한 체중 감량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말렸다. 그러나 딸 이 씨는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식단 조절과 운동에 돌입했다. 약간의 과일과 고구마 등으로 하루 한 끼에서 두 끼만 먹으며 두 달 간 15㎏을 감량했다.

재검사 결과 지방간은 거의 보이지 않아 이식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씨는 “처음에는 막막하기도 하고 몸무게를 줄이는 게 쉽지 않았지만, 엄마에게 간을 이식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니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수술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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