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지 마세요” 학생에 주의 줬다가 ‘담임 교체’ 요구받은 초1 담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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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_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마스크 벗지 마세요”라고 큰 목소리로 안내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담임 교체’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이날은 초등학교 1학년 개학 첫날이었다. 학생들보다도 교사들이 더욱 긴장한 개학 첫날, A교사는 “마스크를 벗으면 안 돼요”라고 큰소리로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A교사는 큰소리를 내기는 했지만 내내 존댓말을 했다. 선생님도 학생에게 존댓말을 쓰도록 하는 학교 방침에 따랐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 아이가 울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학생은 선생님에게 직접 지적을 듣지 않은 아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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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학교에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학부모는 A교사의 담임 교체를 요구하였다. A교사는 긴 설득 끝에 이 학부모와 화해했고, 학부모는 담임 교체 요구를 없었던 일로 결정했다고 한다. 주변 교사들에 따르면 A교사는 그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학부모 민원을 거의 받지 않은 교사였다고 한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들은 학생 발열 체크를 하루에 4번 하고 학생 책상까지 직접 닦는 등 학생안전을 위해 아주 예민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학부모와 학교가 서로를 격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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