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 부탁하는 버스기사에 막말하는 여성..그리고 “기사님 지켜드리려” 나선 멋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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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_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누리꾼 A씨는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 안 하는 여자와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경험한 일을 공개했다.

한 여성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버스에 올라탔고, 기사님이 친절하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A씨는 “그 여자가 ‘나한테 하는 거야?’, ‘왜 저래’ 등 혼잣말인지 전화 통화인지 모를 말을 중얼거리며 기사님의 부탁을 무시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기사님이 보조 문까지 열고 나오셔서 다시 한번 부탁했지만, ‘지금 저한테 하시는 거예요?’라고 반문하며 끝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그 여성 승객은 기사님의 말을 무시하며 민원을 넣겠다고 성질을 부렸고, 기사님은 당황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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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이때 A씨와 지인이 나섰다. 결국 A씨 일행과 여성 승객은 언성을 높이며 다툼을 벌였고, 끝내 경찰에 신고까지 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버스기사님은 소동이 벌어지자 버스를 잠시 세우고 A씨에게 다가와 “고맙고, 너무 죄송하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며 연락처를 건네셨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 승객의 태도가 돌변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여성 승객은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기분이 나쁘다”며 집으로 가버린 것이다. 경찰관은 “그 여성 승객이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버스기사님은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라며 “너무 감사하다. 아직은 좋은 분들이 계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더욱 친절한 기사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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