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 쓰려다 각막에 화상 당한 5살 아이…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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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아파트들마다 엘리베이터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놓은 곳이 많다.

그런데 이 손 소독제를 잘못 사용했다간 각막에 큰 손상을 줘 실명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

최근 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린아이가 손 소독제를 사용하려다 각막에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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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신의 눈 높이와 비슷하게 비치된 손 소독제를 눌러 사용하려던 중 갑자기 눈을 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용기에서 튀어나온 소독제가 그만 눈에 튀어버린 것이다.

함께 있던 아이의 보호자는 아이의 눈을 황급히 물로 씻기고 응급실로 데려갔지만, 손 소독제 속 독한 알코올 성분 때문에 까만 눈동자의 각막에 화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하마터면 시력에 큰 손상을 입을뻔했다.

일반적으로 손 소독제에 함유되어 있는 알코올의 농도는 70~80% 사이이다. 이는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사용되는 소독제보다 4배에 가까운 농도이다.

때문에 손 소독제가 눈에 그대로 닿게 되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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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에 비치된 손 소독제는 주로 손잡이 위치쯤에 올려두는데 이는 성인에게 허리 정도의 높이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 얼굴에 직접 닿는 위치다.

특히 손 소독제 ‘펌핑 용기’를 사용하는데, 아이들이 세기나 분사량을 조절하기 어렵다.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들 또한 손 소독제를 사용 후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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