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대통령 향해 손가락 욕을?”…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인가, 얼토당토 않은 억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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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됐던 현장에서 한 기자가 문 대통령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시사평론가 김용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 매체의 기자가 질문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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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페이스북

해당 사진에 따르면 기자는 오른손으로 수첩을 쥐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가운데 손가락만 펴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용민은 “기자님 해명 좀 하시죠. 기자님은 보지도 않을 수첩을 애써 집고는 (부자연스럽게) 그 손가락 모양을 내내 유지했습니다”라며 “(동영상 다 봤습니다) 이거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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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고 있는 기자 사진

이에 해당 매체 정치부장은 “기자가 그간 문 대통령에 대해 기사를 어떻게 써왔는지 조금이라도 알고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명예훼손을 자행하는지 모르겠다”며 “얼토당토않은 억측이니 빨리 게시물 내리시고 여기 악플 다는 분들도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직접 댓글을 남겨 해명했다.

이에 김용민은 “해당 기자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해당 매체명)은 부인하고 싶겠지만 눈 달린 사람들은 ‘대통령에 대한 욕’으로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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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페이스북

반면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이같은 논란에 “전두환도 기가 찰 일”이라며 “군사독재에도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기자의 손 모양까지 시비 걸며 비난하는 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해당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논란이 중심에 선 기자를 겨냥해 “기자가 아니라 셀럽이다” “용감한 건지 부모 없이 자란 건지” “XXXX자식”등의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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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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