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딸 함연지 “연기 없이 못 살아.. ‘재벌 3세’ 이미지가 너무 강해 고민”

‘재벌 3세’ 타이틀로 유명한 함연지가 뮤지컬 배우 활동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업글인간’에 출연한 함연지는 최종 꿈은 배우라며, 연기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함연지는 ‘오뚜기 3세’라는 배경으로 인해 뮤지컬 캐스팅에 대한 오해를 받았었다며 억울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재벌이라는 배경에 대해 함연지는 “사실 (배경으로 인해서) 관심 가져주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근데 이걸 제가 어떻게 배우로 보여줄 지는 저한테 달린 거다. 얼마나 제가 제 인생을 열심히 살 지 거기에 달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함연지는 인터뷰를 통해“재벌 3세라는 타이틀이 너무 강력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그 타이틀이 있으면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고유의 매력을 발산하기는 힘들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가야 할까 현명하게 고민을 해야 이 상황이 풀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그런 생각까지 했다. 내가 이거 하려고 태어났구나, 진정한 행복 같은 걸 느낀다”라고 말하면서 “정말 너무 좋아한다. 연기 안 하면 못 산다. 그 정도로 좋아한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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