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김학범호 첫 소집…이승우·백승호도 포함 [도쿄올림픽]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강인(20·발렌시아)이 김학범(61) 감독의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혔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예비 엔트리에도 이름이 있어 본선 참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김학범 감독은 24일 올림픽대표팀 28인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6월 12,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치르는 홈 평가전을 위한 소집이다.

한국은 7월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B조 1~3차전을 치른다.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강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2019 U-20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올림픽대표팀은 이번이 첫 발탁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 백승호(24·전북 현대)도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 불렀다. 이승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4득점으로 김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백승호는 도쿄올림픽 준비 기간 4차례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명단

골키퍼: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수비수: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수원삼성) 이상민(서울이랜드FC) 정태욱(대구FC) 김재우(대구FC) 설영우(울산현대)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 백승호(전북현대) 정승원(대구FC) 이승모(포항스틸러스) 이수빈(포항스틸러스) 맹성웅(FC안양)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FC)

공격수: 이승우(포르티모넨세SC)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조영욱(FC서울) 조규성(김천상무) 오세훈(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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