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잃은 연인들이 상대를 바꿔 데이트를 즐기는 어디에도 없던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체인지 데이즈’가 베일을 벗었다.지난 13일 카카오TV에는 이별의 문턱에 선 연인들이 자신들의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체인지 데이즈’를 찾아온 커플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먼저 최근 이별했다 다시금 연인 사이로 돌아왔다는 한 커플이 등장해 예전 같지 않은 감정에 재회 후폭풍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는 여성과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고 싶다는 남성의 연애 온도차가 엇갈렸다.무려 10년의 연애 기간 동안 약 스무 차례나 이별을 겪었다는 커플은 장기간의 연애로 설렘이 사라져 버렸다고 밝혔다.
오래된 부부처럼 설렘 없는 관계가 싫다고 이야기하는 여성과, 상대와 계속 만남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남성의 이야기는 뭇 연인들이 한 번쯤은 떠올려봤을 법한 고민으로 공감도를 높였다.
결혼을 생각 중인 사내 커플은 함께 일하고 있지만 평소에 대화할 시간조차 거의 없고, 둘만의 데이트 횟수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라고 전했다.
커플들은 “다른 사람한테 더 설레면 진짜 놓아줘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서로를 선택한다면 더 소중히 여기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 “저희의 관계가 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등 저마다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