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강아지 이름을 바꾸라고 짜증을 냅니다.. 바꿔야 할까요?”
반려견과 조카의 이름이 겹치며 갈등을 겪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 언니가 개 이름을 바꾸라고 요청했다는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는 친오빠와 10살 넘게 차이가 나고, 새언니와도 많이 서먹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최근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고, 새언니가 강아지 이름을 알게 되며 자신이 둘째 아이 이름으로 예전부터 생각해뒀다며 강아지의 이름을 바꾸기를 요청했다.
글쓴이는 이미 이름을 붙여 부른 것을 바꿀수는 없다고 거절했지만, 오빠까지 임신한 사람 말 좀 들어주라며 글쓴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새언니는 글쓴이의 부모님까지 설득하기에 이르렀으나, 부모님은 강아지한테 붙였던 이름을 왜 사람한테 붙이냐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임신유세 아닌가요?”, “오빠네는 앞으로 볼 일 없겠다” 등 황당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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