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말을 알 수 없다” 유명 애니 작가.. 갑작스레 사망

이하 야후재팬
인기 만화 ‘베르세르크’를 연재하던 일본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가 사망했다. 향년 54세다.
다수 일본 매체는 미우라 켄타로가 지난 6일 급성 대동맥 박리로 사망했다고 20일 전했다. 1966년 출생한 미우라 켄타로는 1989년 ‘베르세르크’ 연재를 시작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실제로 대표작인 베르세르크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미우라 켄타로의 작품을 연재하던 ‘영 애니멀’ 편집부 측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라며 “우리는 미우라 선생님의 성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항상 즐거워하는 소년 같던 분”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급성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혈관 내부가 파열돼 혈관 벽이 찢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24시간 내 사망률이 25%에 달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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