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반인 재재(이은재) PD가 아버지에게 받은 장문의 문자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20일 재재가 연출이자 진행을 맡고 있는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3일 방송했던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이 업로드됐다.재재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피팅받은 슈트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 직전 아버지가 보낸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아버지는 최근 재재를 둘러싼 일련의 악성 댓글과 논란 등을 의식한 듯 장문의 위로를 건넸다.
재재의 아버지는 “우리 딸! 이번 주도 고생 많았다. 모든 동영상이 예술 작품이고 레전드더라! 너희 팀 대단하다”라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재재는 “얼마 전 받은 감동의 문자도 있다”라면서 또 다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우리 딸! 마음의 상처 입을까 많이 걱정되는구나. 바다 같은 사람 알지? 바다는 모든 강물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여서 정화시켜 버린다! 바다가 강물하고 따지고 싸우는 법은 없다. 그냥 바닷물이 되어버리는 거지. 모든 안티들까지 재재를 만나면 정화돼버리는 재며드는 사람이 되기를 늘 기원한다”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해당 문자를 본 네티즌들은 “눈물 났다”, “아버지가 정말 다정하시다”, “재재 같은 딸 그냥 키우는 게 아냐. 아버지도 엄청 좋으신 분 같다”, “아버지 전 이미 재며들었어요”, “나 재재도 아닌데 감동받았다”, “얼마나 대견하고 한편으론 걱정되실까”, “정말 따뜻한 명언이다” 등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저작권자 ⓒ투데이사건사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