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아파져요..” 지금 홍석천 상태가 심각합니다

팬들 상담을 진행하던 방송인 홍석천이 과도한 요청에 심경을 전했다.

홍석천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긴 글을 남겼다. 침대에 누워 얼굴을 감싸고 있는 사진과 함께 홍석천은 “진짜 불면증 걸렸나”라고 운을 뗐다.

홍석천은 “디엠(DM)으로 상담 요청하는 분들 중에 조금 과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마음 쓰였는데 결국 불면증이 온다”라며 “갑자기 문자가 폭주해서 답이 늦(는)다던가 못 읽은 것도 많은데 방송용이네, 연예인은 거짓이네 욕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 거 아니니 오해 말아달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저도 일해야 하고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제 할 일을 해야 한다. 지인들이 시도 때도 없이 답장 보내는 저를 보고 그것도 병이라고 하더라”라며 “죽음을 생각하는 어린 학생들 몇몇을 살려낸 기억이 너무 보람돼 이런저런 고민들 다 답장해드리는 편이었는데 너무 과해지다 보니 제가 좀 아파진다. 머리가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해 평소 팬들을 상담해주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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