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좀 가려 vs 시비 걸지마” 시의원 옷차림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진10장)

이하 Candela Corea 인스타그램
아르헨티나에서 피트니스 강사 출신 한 시의원의 옷차림이 노출이 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장본인은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된 칸델라 코레아다. 그는 몸매가 드러나는 딱 붙는 옷이나 가슴이 깊게 파인 옷차림으로 의회 등 공식석상에 자주 등장한다.
그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올린다. 인기에 힘입어 팔로워는 20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는 그의 옷차림을 놓고 “좀 가리고 다니라”며 논란이 제기됐다.
한 의원은 “제발 좀 (몸을) 가렸으면 좋겠다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직간접적으로 이런 메시지가 그녀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시의회의 품위와 직결된 문제다. 노출이 심한 사진을 보면서 시민들이 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는 반응도 보였다.
코레아는 이에 대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옷을 입을 수 있으며 그것이 내가 나쁜 의원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변하지 않는 게 오히려 시민들에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라며 “선입견을 깰 필요가 있다. 의정 활동에 열심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비를 걸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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