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포켓몬’ 저작권 침해 논란에 사과
배우 이유비가 자선 경매에 기부한 그림이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2일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유비의 그림은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그린 것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미술품 경매 업체에 기부할 계획이었다.
소속사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유비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출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6월 2일(수) 보도된 이유비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유비 씨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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