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마빈 박, 세계적 윙백 잠재력”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21)이 세계적인 윙백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1군 측면 수비수들은 프리시즌 기간 인상적이지 않다. 청소년팀에서부터 육성한 마빈 박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 몇 년 안으로 세계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빈 박은 22일 ‘데펜사 센트랄’이 자체 선정하여 공개한 레알 마드리드 23세 이하 베스트11에서도 라이트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B팀에서는 주로 윙으로 뛰었지만 지네딘 지단(49·프랑스) 전 감독에 의해 2020-21시즌 A팀으로 불려가서는 오른쪽 수비수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2일 “레알 마드리드는 마빈 박에게 날개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정식으로 바꿔 1군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마빈 박은 지단 감독 시절 레알 마드리드 1군 선수 자격을 보여줬다. 현대축구가 윙백에게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을 지녔기에 메인 포지션을 바꿔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마빈 박은 아버지의 나이지리아, 그리고 출생지 스페인 국가대표도 선택할 수 있어 3개 나라에서 모두 관심을 받고 있다.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4경기·132분 1도움을 기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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