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문 “발렌시아, 이강인-로렌 맞교환 시도”

이강인(20·발렌시아)이 2020-21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6위 레알 베티스로 보내질뻔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베티스에 주는 대신 로렌 모론(28)을 받는 1:1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고 전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베티스 연고지 세비야에 본사를 둔 스페인 지역 신문이다. “이강인과 로렌은 시장가치가 비슷하다”며 발렌시아의 맞교환 추진을 분석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이강인 시장가치를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로렌을 900만 유로(121억 원)로 평가한다. 로렌은 2018년부터 라리가 110경기 24득점 3도움, 이강인은 2019년 이후 라리가 44경기 2득점 4도움이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현재 계약이 2022년 6월 끝난다. 발렌시아로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돈이든 선수든)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봤다.

페페 보르달라스(57·스페인) 신임 감독이 로렌처럼 전형적인 센터포워드로 기용할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발렌시아 구단에 전달한 것 역시 이강인 트레이드를 시도한 이유라는 것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설명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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