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3년만에 유럽 슈퍼컵 우승..케파 맹활약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가 12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스페인)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6-5로 제치고 2021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UEFA 슈퍼컵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의 단판 승부다. 첼시는 유로파리그 전신 중 하나인 컵위너스컵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1998년에 이어 23년 만에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렸다.

케파 아리사발라가(27·스페인)는 연장전 종료 1분을 앞두고 승부차기를 위한 골키퍼로 교체 투입되어 비야레알 2, 7번 키커의 슛을 선방하며 첼시를 UEFA 슈퍼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카이 하베르츠(22·독일)는 전반 27분 하킴 지예시(28·모로코)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첼시가 동점을 허용한데다가 1번 키커로 나선 승부차기도 실패하며 빛이 바랬다. UEFA 슈퍼컵 우승을 비야레알에 내주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비야레알은 처음 참가한 UEFA 슈퍼컵에서 선제 실점을 극복하며 우승까지 노렸으나 승부차기를 넘지 못했다. 제라르 모레노(29·스페인)는 후반 28분 동점골에 이어 승부차기 1번 키커 임무도 완수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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