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문대통령에 감사 인사해라” 김연경 인터뷰 논란 빚은 감독관, 쌍둥이와 친분설 휩싸여

연합뉴스
‘배구 황제’ 김연경을 상대로 무례한 질문을 해 논란인 한국배구연맹 유애자 감독관. 유 감독관은 지난 9일 여자 배구 대표팀의 귀국 기자회견 후 김연경에게 단독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라며 요구했다.그는 포상금 금액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을 시작으로 노골적으로 감사 인사를 종용하여 뭇매를 맞았다. 더욱이 유 감독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거론하며 김연경의 발언을 이끌어내려 하기도. 자신이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자 오늘 자리가 왔다”며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한 번 더 대통령님께 인사 말씀 해달라”고 ‘답정너’ 대답을 요구했다.
JTBC (이하)
이같은 고압적인 태도는 배구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됐다. 특히 김연경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타국에서의 오랜 경기로 인해 극도로 피곤한 상황. 한눈에 봐도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김연경의 단독 기자회견이 사전 협의된 사안도 아니었다는 말이 돌면서 비난이 더욱 거세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유 감독관이 학폭 논란을 빚은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특별한 친분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가 현역 시절 두 사람의 어머니인 김경희 전 배구 선수와 절친한 사이였다는 것이다.
유 감독관은 현역 시절 김경희와 한일합섬 소속으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한국여자배구 국가대표회의 멤버이다. 이들의 친분설은 유 감독관의 과거 인터뷰로 더욱 힘을 얻고있다.
그는 지난해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이다영 같은 친구는 며느리 삼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며 “세러머니며 애교며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에서 많이 노력해주니 고맙다”고 극찬했다. 또 “다영이가 보여주는 에너지가 대단하다”면서 “그런 친구에게 박수 보내줘야 한다”고 평가했다.유 감독관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흥국생명 소속일 때 이들을 찾아가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배구협회는 이번 인터뷰 질문이 논란이 되자 “사회자의 직설적인 성격이 그대로 노출된 것 같다”며 “질문들을 조크(농담)로 봐야지 대단하게 부각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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