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데이비스, 내년 연봉 2300만 달러는?

올스타, 실버슬러거 출신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35)가 은퇴를 선언했다. 돈은 받는다.


데이비스는 13일(한국시간)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채널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최근 받은 고관절 수술, 그리고 늘어나는 재활 시간에 은퇴를 결심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1417경기에 출전, 타율 0.233 출루율 0.315 장타율 0.459의 성적 기록했다.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 메이저리그 홈런 1위에 올랐다. 2013년에는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2016년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에는 60경기 시즌중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52타수 6안타로 부진했다.

그는 2022년까지 7년 1억 6100만 달러 계약이 보장된 사태였다. 2021, 2022시즌 연봉은 2300만 달러.

‘디 어슬레틱’ 오리올스 담당 기자 맷 코놀리에 따르면, 오리올스 구단은 데이비스에게 잔여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방식에는 변화가 있다. 2022년 2300만 달러중 1700만 달러를 받고 600만 달러는 분할 지급될 예정이었는데 이 금액을 더 잘게 나누기로 했다. 2037년까지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오리올스 구단 입장에서는 이같은 방식으로 2022년 뛰지 않을 선수를 위해 부담해야할 금액을 줄였고 로스터 자리 하나를 확보하는 이득을 얻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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