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송이로 단장’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28일 막 오른다

2023-10-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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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남 영암 월출산기찬랜드와 영암읍 일대에서 열린다.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영암군이 1억 송이 가을 국화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민선 8기 선보이는 새로운 영암군 캐릭터 남생이·달토끼·월출산이 구름다리 조형물과 함께 기찬랜드 입구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산조기념관,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김창조 생가터 등 공간에는 ‘Fall in Love 영암’, ‘미리 merry Christmas!’ 등의 테마로 국화 24만여 점을 배치했다.

영암군은 축제 주제인 ‘빛’에 맞춰 기찬랜드 물놀이장에 ‘달빛 폭포’를 일루미네이션 조명 장식으로 연출하고 축제장 곳곳에 특색있는 야간 포토존과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29일 영암군민의날 전야제 행사와 연계해 영암 최초로 ‘드론 라이팅쇼’도 연다. 월출산과 달빛을 배경으로 영암의 밤을 역동적으로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가을 분위기를 고조할 다양한 공연과 국화 오감 체험 등 20여 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15일 “축제장을 찾은 방문들은 주간에는 국화의 빛과 향에 취하고 야간에는 이색 조명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