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5 11:21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2023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한복문화를 확산하고자 전시·체험·패션쇼 등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6회째인 올해는 ‘한복 입어 좋은 날!’이란 주제로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복상점’을 운영해 한복을 판매하고 ‘인생네컷 무료 체험’ 등을 진행한다. 20일에는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가 열리며 한복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6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호접몽’을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와 국악인 송소희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개화기 한복을 전시하고 한복 입기와 전통 꽃신(화혜) 만들기 행사를 운영한다.
종로구 3개 거점인 청진공원, 남인사마당, 종묘시민광장에서는 게릴라 댄스 공연, 작은 음악회, 한복 미디어아트 큐브를 즐길 수 있다. 청와대 녹지원 앞 여민1관에서도 전통한복 전시를 관람하고 한복 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경북과 강릉, 부산, 전주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한복문화 행사도 마련했다. 한복상점과 전통성년례 행사, 한복 패션쇼·전시·체험 등 국내 유관 기관 및 협회·단체 12곳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주요 행사장인 종로구 상권 54개 업체와 연계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의 한복점·박물관·카페 등 일반 참여처 173곳에서도 할인 행사와 한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은 16일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축하 인사를 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kcdf.or.kr→한복문화주간 배너 클릭)에서 확인하면 된다.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