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09:28
개장 앞둔 첫 K팝 전용 아레나에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음악 플랫폼 멜론은 오는 12월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MMA 2023(멜론뮤직어워드)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개장을 앞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만5천석 규모의 국내 첫 K팝 전용 아레나다.
멜론은 “그동안 부족한 국내 공연 인프라로 아쉬움이 컸던 음악 팬에게 K팝 전용 대형 아레나에서의 짜릿한 첫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상식 슬로건은 ‘K팝 체인지스 더 월드'(K-POP CHANGES the WORLD)다. 나의 환호가 모두의 열광이 되는 순간을 만끽하고,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음악의 힘을 MMA2023을 통해 만나자는 의미라고 멜론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멜론의 전당 내 ‘밀리언스 앨범'(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 이상 달성한 앨범) 가운데 팬 투표를 통해 톱 10을 가리는 ‘밀리언스 톱 10’ 부문도 신설됐다.
국내에서는 멜론 앱·웹과 웨이브로 시상식을 시청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아베마TV(ABEMA TV)로 볼 수 있다.
MMA는 2005년 온라인으로 처음 열린 이래 멜론 이용 데이터, 회원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9년부터는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확대됐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