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밍타이거, 정규 1집 발표…RM 피처링 ‘섹시느낌’ 등 수록

2023-10-19 10:46

“함께할 때 발생하는 우주적 에너지 포착”…멤버 출연 영화도 제작
바밍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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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얼터너티브 K팝’을 표방하는 그룹 바밍타이거가 19일 오후 6시 첫 정규음반 ‘재뉴어리 네버 다이즈'(January Never Dies)를 발표한다.

바밍타이거 측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오메가사피엔, 소금, 머드 더 스튜던트, bj원진, 이수호, 언싱커블, 산얀, 홍찬희 등의 구성원이 참여했다.

‘재뉴어리 네버 다이즈’는 기성 시스템과 사회가 강요하는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내면을 믿고 서로 사랑하자는 주제가 담긴 앨범이다.

바밍타이거는 “컴필레이션(편집 음반)이 아닌 한 팀으로 내는 첫 스튜디오 앨범인 만큼, 각 멤버의 성향을 반영하면서도 큰 주제를 함께 가져가고자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함께할 때 우주적인 에너지가 발생하는 순간을 포착한 소중한 작업물”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피처링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오른 ‘섹시느낌’을 비롯해 ‘트러스트 유어셀프'(Trust Yourself), ‘SOS’, ‘카메하메하'(Kamehameha), ‘무빙 포워드'(Moving Forward)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RM 외에도 체리 장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류성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무빙 포워드’ 뮤직비디오는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2회 수상한 일본인 감독 페나키가 메가폰을 잡아 제작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바밍타이거 멤버들이 주연으로 연기한 단편 영화 ‘무빙 포 워드'(Moving For Word)의 축약본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전체 버전은 올 연말 개봉한다.

바밍타이거는 다음 달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를 아우르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