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8일 제1회 반려견 축제 ‘해피투개더’

제1회 중구 반려견 축제 ‘해피투개더’ 홍보 포스터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우리은행·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1시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반려견 축제 ‘해피투개(Dog)더’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명랑운동회·체험 마당·참여 마당·이벤트로 이뤄진다.

명랑운동회에서는 장애물 넘기, 반려견과 함께 달리다가 똥 모양 그림을 줍는 ‘똥 줍기’ 대회가 열린다. 경기 기록이 우수한 9개 팀에는 사료와 간식을 증정한다.

체험 마당에서는 반려견 옷과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과 반려견 이름표·식기 받침대·수제 간식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펫티켓을 알리기 위한 OX 퀴즈 대회와 유기 동물 입양 홍보·동물 등록 캠페인도 함께 열린다.

반려동물 고민에 대한 전문가 상담도 준비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전 접수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반려견 스카프를 증정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있어 올해 처음 반려견과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