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광주 김치 축제 내달 3일 개막…”젊은 감성 겨냥”

김치 축제 포스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올해로 30회를 맞는 광주 김치 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과 남구 김치 타운 등지에서 열린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람객 접근성을 고려해 주 무대를 기존 김치 타운에서 상무시민공원으로 옮겼다.

푸드 페스타도 함께 열려 동반 상승효과를 노린다.

‘우주 최초 김치 파티’를 주제로 하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30여 종류 김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천인의 밥상’이다.

김치를 활용한 보쌈, 닭강정, 타코, 소금빵, 간편 가정식 등이 선보인다.

미식 광주 홍보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명인 명장과 함께하는 김치 디너쇼’에서는 대한민국 조리 명장으로 선정된 안유성 광주·전남 조리사협회장이 대표 요리사로 나서 김치 코스요리를 제공한다.

숨은 고수를 찾는 ‘우리 동네 김·반·장(김치 반찬 장인)을 찾아라’, 축제의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와 김치 응용 요리경연대회도 한다.

김장 양념, 농특산물, 일상용품 등을 살 수 있는 ‘올인원 김치마켓’ 행사도 열린다.

880여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은 김치 축제와 푸드 페스타 행사장을 돌며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젊은 감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열린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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