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록이 돌아온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 내년 1월 개막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서울과 부산서 공연

 

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강렬한 록 음악이 함께하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내년 1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공연이 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을 작곡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브로드웨이에서 1천300여회,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1천400회 공연을 올리며 성공을 거뒀다.

한국 공연은 2019년 초연 이후 5년 만이다.

2003년 개봉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신분을 속이고 학교에 취직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들이 연기와 함께 기타, 키보드 등의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대에는 700여개 조명과 200여개 스피커를 설치해 강렬한 록 음악을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서울 공연은 3월 24일까지 이어지며 부산 공연은 4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c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