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궁금해하는 한국 일상 소개하는 웹 예능 유튜브로 나온다

세종학당재단, 외국인·아이돌 출연 ‘숏품 전쟁! 모두의 K-컬처’

외국인에 한국 문화 체험기 ‘숏폼 전쟁’ 공개
[세종학당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류 열풍으로 세계적으로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많은 외국인이 궁금해하는 한국의 일상 문화를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SNS(소셜미디어)로 공개됐다.

세종학당재단은 홍보대사인 외국인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과 밴드그룹 데이식스(DAY6)와 걸그룹 오마이걸 등이 출연하는 ‘숏품 전쟁! 모두의 K-컬처’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연자들은 인기 댄스크루인 원밀리언에게 K-팝 댄스를 배워보고, 노래방·PC방 방문, 캠핑 등 현재 한국에서 인기 있는 문화를 체험한다.

또 한국의 전통시장인 서울 동묘시장 탐방, 김밥 만들기, 약과·떡 등 전통 디저트 및 편의점 디저트 체험, 국악 배우기 등을 추진한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면서 그 모습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대결을 펼친다.

이 영상들은 재단 공식 유튜브(King Sejong Institute Foundation)를 통해 이날 첫 회가 공개됐다.

재단은 매주 한 편씩 12회에 걸쳐 영상을 선보인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이번 웹 예능 프로그램은 K-팝 댄스를 비롯해 음식과 패션, 놀이 문화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외국인의 눈을 통해 흥미롭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많은 외국인이 이를 시청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