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표예진의 ‘낮에 뜨는 달’ 1%대 시청률로 출발

드라마 ‘낮에 뜨는 달’
[EN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김영대와 표예진이 주연한 멜로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이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ENA가 방송한 ‘낮에 뜨는 달’의 시청률은 1.58%로 집계됐다.

첫 방송은 신라시대 대장군 도하(김영대)가 가야의 반란을 제압하고 가야 대장군의 가족을 죽이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한리타(표예진)는 가족의 죽음을 바라보며 복수를 다짐하는데, 이후 도하와 애틋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짧게 비쳤다.

드라마는 이후 현대로 배경을 옮겨 도하와 똑같은 모습의 한준오, 한리타와 똑같은 모습의 강영화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톱스타 한준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암에 걸려 있었고, 이 때문에 자동차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어 물에 빠진다. 소방관인 강영화가 물에서 한준오를 끌어내지만, 한준오는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는다.

잠시 후 시신이 된 한준오의 몸에 도하의 영혼이 깃들어 눈을 뜬다. 도하는 병원 침상에 누워 휴식을 취하던 강영화를 찾아가 “미치도록 만나고 싶었다”고 말한다.

‘낮에 뜨는 달’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은 여자의 로맨스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