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구정 홍보를 위해 공무원들이 기획·제작한 ‘내는 솔로’ 영상이 유튜브 조회 수 약 15만 회를 기록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남구 뉴미디어계는 지난달 17일 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내는 솔로’ 1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울산 남구 고래방송국TV’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남구 대표 관광 명소인 태화강 그라스정원과 태화강 동굴피아, 삼호철새홍보관, 삼호철새마을게스트하우스, 삼호곱창거리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구 정책과 업무를 홍보하고자 3편으로 기획됐다.
남구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8명이 출연, 스스로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해 촬영에 임했다.
이날 기준 1편은 14만여 회, 지난달 30일 게시된 2편은 1만여 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관공서 홍보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떤 공공기관 홍보 영상보다 파급력이 있다”, “후속편은 언제 나오나요”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계 남영식 주무관은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남구 홍보를 담아내기 위해 고민하다 패러디를 주제로 잡았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정책 홍보를 함께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겠으니 고래방송국TV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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