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새 청춘 로맨스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티빙이 8일 밝혔다.
2025년 공개 예정인 이 시리즈는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삶에 의욕 없이 히키코모리처럼 살던 스물넷의 희완 앞에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람우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희완의 죽음을 일주일 앞두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미처 몰랐던 비밀을 마주하고,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간다.
공명은 세상을 떠난 지 6년 만에 희완 앞에 나타난 저승사자 김람우 역을 맡았다. 첫사랑의 감정을 숨긴 채 희완과 동행하며 기상천외한 버킷리스트를 수행한다.
애플 TV+ ‘파친코’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민하는 웃음을 잃은 채 청춘을 낭비하다 죽음을 마주한 정희완을 연기한다.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여고생과 무기력한 스물넷의 청춘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영화사업부가 처음 기획·제작하는 OTT 시리즈다. 영화 ‘연애의 온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등을 연출한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영화 ‘애비규환’으로 주목받은 최하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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