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홍콩 드라마로 재탄생…현지 아이돌 캐스팅

‘사내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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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김세정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끈 ‘사내맞선’이 이번에는 홍콩 드라마로 만들어져 현지 시청자를 만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8일 자사 웹소설·웹툰 지적재산(IP) ‘사내맞선’이 홍콩 뷰(Viu)TV 드라마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여자주인공 신하리 역에는 패션모델 한나 챈, 남자 주인공 강태무와 그의 비서 차성훈 역에는 홍콩 인기 아이돌 미러의 앤슨 로(盧瀚霆), 에단 루이(呂爵安)가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이달 27일 홍콩 IT기업 PCCW 산하 TV 채널 뷰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홍콩 제작사가 만든 만큼 ‘사내맞선’ 원작 웹소설·웹툰의 줄거리를 따라가되 신하리 부모님이 운영하는 치킨집은 홍콩 스타일 식당으로 바꾸는 등 현지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자인 해화 작가는 “‘사내 맞선’이 홍콩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제작돼 방영된다니 너무 설렌다”며 “홍콩의 강태무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고, 홍콩의 하리가 어떤 모습으로 태무를 속일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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