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스키즈 투어 이미 성황…”소속 가수의 글로벌 성장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는 세계 1위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JYP는 “라이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등 소속 가수를 비롯해 앞으로 새로 탄생할 기대주들의 공연을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45개 이상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대형 공연 기획사다.
라이브네이션은 앞서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의 북미 투어를 맡아 성공시킨 바 있다.
트와이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스트레이 키즈 역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북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세 작품을 연속해서 1위에 올려놓는 등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JYP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외에 다른 소속 가수도 라이브네이션이 기획한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JYP는 “파트너십 체결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JYP와 라이브네이션은 K팝의 글로벌 확장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JYP는 앞서 올해 6월에는 미국 1위 음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는 등 해외 진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