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미국 LA 소재 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 협업해 한국의 배표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를 소개하는 ‘한국 영화 시리즈’를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은 한국 영화사의 최고 주요 인물로 송강호를 선정해 그의 30년 연기 인생을 회고하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을 비롯해 ‘사도’, ‘공동경비구역 JSA’, ‘박쥐’, ‘택시운전사’, ‘반칙왕’, ‘괴물’ 등 14편을 오는 12월 7일부터 2024년 1월 13일까지 상영한다.
이 중에 12월 7∼10일에는 송강호를 초청해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KF 관계자는 “박물관은 송강호를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연기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배우라고 소개한다”며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이 지속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한국 영화 시리즈 상영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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