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국제 평화영화제 24일 나주서 개막

빛가람 국제 평화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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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빛가람 국제 평화영화제가 오는 24∼26일 전남 나주시 CGV 나주점에서 열린다.

20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며 인권과 평화를 다룬 영화를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개·폐막작 포함, 12개국 30여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개막작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만델라:자유를 위한 머나먼 여정’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가 선보인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직접 들려주는 ‘황야의 무법자’, ‘미션’, ‘시네마천국’ 등 명작 탄생의 숨은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제11회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로는 국민 배우 안성기가 선정됐다.

안성기는 아역부터 65년간 모범적인 연기자 생활을 했고 100편이 넘는 영화 출연으로 한국 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4일 오후 6시 한전 KDN 빛가람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가수 신형원의 축하 공연과 안성기, 박중훈 등이 영화인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고 핸드프린팅 행사를 할 예정이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