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서울의 봄’ 본격 흥행몰이 시작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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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이 개봉 첫 주말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17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72.3%)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일인 지난 22일 20만3천여 명을 동원한 이 영화는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약 40만명이 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은 56.9%, 예매 관객 수는 25만여 명으로 현재 상영작 중 1위다.

할리우드 공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서울의 봄’을 쫓고 있지만 예매율은 5% 수준이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전날 박스오피스에서도 2위였으나 관객 수는 1만3천여 명(5.6%)에 머물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모티프인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이 영화는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호평받고 있다. CGV가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는 100% 만점에 9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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