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40여 년간 ‘일상- 생성’이라는 단일 명제로, 평범한 일상도 역사로 생성하는 창조적 경험을 강조하는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가의 대표적 조형 언어는 ‘데포르마시옹’ ‘번짐과 덧입힘’ ‘중첩된 배경’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작가는 그림으로 역사와 문화의 실존주의에 색을 입히는 방법을 탐구했던 젊은 시절부터 일상의 요소들을 자기만의 주정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하는 반구상적 표현을 시도해왔다. 이러한 재해석 속에서 한지만의 정체성이라고 할 만한 담채의 번짐과 덧입힘 효과를 캔버스로 옮겨 자신만의 서양화 기법을 만들어냈다.
작가의 다양한 조형적 변주 대상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족, 자연, 동물, 가구와 같은 대상이다. 말하자면 일상으로부터의 창조적 발견으로, ‘나와 일상’의 관계성을 발전시켜 가려는 예술 의지의 실현이다.
삶은 자의적인 변화를 통해 다채로워진다. 변화는 발견과 함께 이뤄진다. 작가의 작품은 무심코 살아가는 일상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함으로써 생활의 활력과 창조의 원동력을 가져다준다.
김석중
학력 : 계원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 졸업,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졸업, 경기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 전공
개인전 : 52회
단체전 : 약 530회
경력 : 한남대학교·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울산대학교·경기대학교 강사 역임
작품 : 상하이운보미술관, 서호미술관, 주일본대한민국총영사관, 서울국방호텔, 송파구청, 우진화학, 중앙병원 로비, 종합청사 민원실, CJ, 한국기술표준원, 충북 천안시청, KT&G 과천 본사, 아산병원, 홍콩 E호텔 등
문의 : 드림갤러리(02-725-9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