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조지아 바투미식물원, 종자 보전 협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조지아 바투미식물원, 종자 보전 협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산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조지아 바투미식물관과 손을 잡았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달 30일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종자 보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 아시아 야생배(CWR) 보전 네트워크 소개 및 협력 ▲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 시드뱅크 종자 시드 볼트 중복보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투미식물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조지아 대표 수목원으로, 108ha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1천800여종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바투미식물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야생식물 보전에 관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자원화 등을 위해 기후·식생대별로 설립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3개의 국가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기반으로 한반도 핵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 지역과 야생식물 종자를 보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sw21@yna.co.kr